4월 최종전 출전 자격 획득
오연지(여자 -60kg급·인천시청·사진)가 경남 남해에서 막을 내린 복싱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오연지는 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지난해 11월 AIBA(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심희정(경북체육회)을 지난 17일 열린 준결승에서 물리치며 동급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18일 열린 결승전은 오히려 싱거웠다. 오연지는 결승 상대로 만난 원혜리(상지대)에 기권승을 거두고 오는 4월에 열리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