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5.jpg
▲ 샘 사이먼이 제작한 '심슨 가족' /화면캡처='심슨 가족' 방송화면
미국 유명 코믹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심슨 가족'의 공동제작자인 샘 사이먼이 지병인 결장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59세.

사이먼은 1989년부터 '심슨 가족'의 작가, 연출, 프로듀서를 차례로 거치며 9차례나 에미상을 받았다.

2013년 결장암 초기 진단을 받은 사이먼은 이내 항암 치료에 돌입했지만, 곳곳으로 암세포가 전이된 탓에 9일(현지시각) 숨을 거뒀다. 

미국 폭스 TV의 간판 프로그램인 '심슨 가족'은 약간 모자라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아버지를 중심으로 미국 가정의 평범한 이야기와 신랄한 현실 풍자를 담아 국내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9월, 26번째 시리즈를 내보낸 심슨 가족은 미국 시트콤은 물론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장 기간 방영 중인 작품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