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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 /연합뉴스
파격적인 팬티 바람의 사회자가 시상식에 등장했다.

22일 미국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사회자인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는 시상식 도중 하얀 팬티만 입은 채 무대에 올라 모두의 눈을 의심케 했다.

이 팬티 차림은 슈퍼히어로 스타에서 퇴물로 전락한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 분)이 흰색 팬티만 걸친 채 거리를 내달리는 영화 '버드맨'을 패러디한 것이다.

영화 '버드맨'은 이날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차지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영화 감독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이날 작품상 수상 소감에서 "제가 영어를 잘 못한다. 영어를 좀 잘하는 사람이 이민 올 수 있도록 내년에는 이민법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가 멕시코 출신이기 때문이다. 이어 "이 영화 뒤에서 일하는 모든 분이 영웅"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