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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보카폴리' 일본판 /연합뉴스
어린이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의 위상이 드러난다.

일본 최대 공영방송인 NHK가 한국 어린이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를 성공 사례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에서 소개한다.

'로보카폴리' 공동 제작사인 로이비쥬얼은 23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NHK클로즈업 현대'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해외 수출 전략' 편에서 로보카폴리의 성공과 해외 수출 전략을 다룬다고 이날 알렸다.

로이비쥬얼은 "방송에서는 로보카폴리를 통해 일본 콘텐츠 산업의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찾을 예정"이라며 "NHK는 로이비쥬얼의 이동우 대표와 엄준영 감독을 인터뷰했으며 이제는 제작과 마케팅에서 한국 콘텐츠가 세계시장에서 앞서간다고 밝혔다"고 자랑스레 전했다.

로보카폴리는 2011년 3월부터 EBS에 편성돼 현재 시즌3까지 방영된 상태다. 일본에는 2013년 10월 TV도쿄 채널을 통해 일본 공중파에 처음 선을 보였다. 

로이비쥬얼은 "한국 캐릭터로는 최초로 토이저러스와 이토요카 등 일본의 1천500개 완구 매장에서 로보카폴리 캐릭터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면서 "작년 일본 캐릭터데이터뱅크에서 실시한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는 로보카폴리가 남아 3세 부문에서 일본 대표 캐릭터인 호빵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