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창 원미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장
최근 들어 노인들의 성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노인들이 어린아이를 상대로 강제추행등의 범죄를 저지르거나, 성을 사고 파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일명 '박카스 아줌마'라고 불리면서 성을 팔던 아줌마를 호칭하던 말이 지금은 박카스 할머니라고 불린다고 한다. 성욕에는 정년이 없다는 말을 증명이나 하고 있는 듯 말이다.

이와 반대로 노인의 성욕과는 반대의 즉 노인을 향한, 성욕을 노인성애증(gerontophilia) 이라고 한다. 소아성애증(pedophilia)과 같이 병적인 증상으로 그 대상이 소아인지 노인인지의 차이만 있을 뿐 정신병적인 문제라는 점에서는 같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실제로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가방시신사건'의 경우에도 50대 남성이 평소 잘 알고 지내던 70대 할머니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르려다가 할머니가 저항하자 할머니를 살인하고 그 시신까지 유기한 사건이 있었다. 이 남성도 노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려다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살인까지 한 것이다.
노인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르려던 범인이 할머니를 살해하고 그 시신을 유기하면서 또 다른 범행까지 발행한 것이다. 이렇게 노인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더욱이 위험한 것은 대부분이 혼자 사는 노인들이고 그 피해가 성범죄 뿐 아니라 강도나 살인 등의 2차 피해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큰 문제이다.
성폭행을 당한 피해 노인들 중 실제 신고를 하는 경우는 5%미만이라고 한다.

실제는 더 많은 피해가 있지만, 노인들은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것이 수치스러워서 가족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관계기관에서는 노인들을 상대로 한 성범죄예방 프로그램등을 실시하고 독거 노인들 그 중에서도 할머니들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보살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뿐만아니라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도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를 그냥노인으로 볼 것이 아니라 피해자라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