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인천·부천·김포 710가구 구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다가구주택 등 기존 주택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저소득층에 공급하는 '도심 다가구 매입 및 공급'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LH 인천지역본부는 4일부터 인천과 부천, 김포 지역 내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 총 710가구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매입 절차는 주택소유자가 건물(토지) 등기부등본, 부동산종합증명서(종합형) 등을 구비해 직접 또는 우편으로 인천지역본부(1600-1004)에 접수하면 된다.

LH 인천지역본부는 매입 희망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조사 등을 거쳐 대상 여부를 확정하고, 공인감정평가기관에서 감정평가한 금액으로 매입에 나선다. 이와 함께 LH 인천지역본부는 이미 확보한 1680가구(부평·계양구 제외)를 대상으로 17일 홈페이지에 예비입주자 모집 공고를 한다. 접수는 1순위 12월 10~11일, 2순위는 12일 신청자의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받을 예정이다.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해당자는 1순위, 세대 월 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자 또는, 100%이하인 장애인은 2순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입주 희망 세대는 해당 순위 접수일에 주민등록지 주민센터에 신청 가능하다. 각 구청에서 입주자격을 심사해 입주자로 선정되면 추후 LH에서 입주 가능 주택을 확보한 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다. 임대료는 시중 임대료의 30%수준이다.

/인치동 기자 air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