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생각엔 ▧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시아경기대회가 오는 19일부터 10월4일(16일간)까지 인천을 비롯한 경기도 안산 등 8개 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의 대회목표로 45개국 2만3000여명이 참가해 아시아가 하나가 돼 세계 속의 미래로 발전하는 체육행사다.

경찰에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장 내·외부 불문, 대회시설 전역에 걸쳐 사건사고 신속대응 등 경찰 안전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경기장 내·외의 안전사고 및 주변 차량혼잡이 예상된다.

담배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리고 침을 함부로 뱉는가 하면 도로를 점령해 버린 불법차량,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의 무질서 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

언제부터인가 의무는 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다.

특히 집단행동이나 이기주의, 개인주의가 난무하여 기초적인 법을 경시하는 풍조가 우리의 주변에 만연해 있다.

이로 인해 법을 지키면 손해고, 나만 재수 없어 걸렸다는 식의 준법의식의 결여가 만연해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시민의식 형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기초질서는 경찰의 단속과 규제활동을 강화한다고 정착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국민적인 관심과 동참이 높을 때 법질서가 확립된다.

기초질서 지키기가 힘들거나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기본만 지키면 된다.

우리 주변이 질서 있고 깨끗하면 범죄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내가 먼저 법질서 확립을 위해 기초질서를 지켜야 한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선진 국가, 문화 시민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고 국가 경쟁력과 국격(國格)을 높일 수 있음을 왜 모른단 말인가?.

/김용삼 안산상록경찰서 112상황실·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