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일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내일은 제 69주년 광복절이다. 우리나라 국경일 중 하나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무척 가슴 벅찬 날이다. 1945년에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에 있었던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다. 이런 의미를 지속적으로 고양시키고자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과 사무실 건물에서 태극기를 내걸지 않은 채 이날을 보내고 있어 민족·애국정신의 퇴조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에는 태극기를 월드컵 등 스포츠 대회에서만 사용하는 것 같다.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함께 따라 우는 최루성 멜로 같은 존재로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세대가 거듭될수록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정이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 더욱이 이번 광복절은 연휴라서 더욱 염려스럽다. 이번 광복절에는 자녀들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수 있도록 꼭 태극기를 달고 자녀들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알려주도록 하자. 모든 가정에서 태극기를 꼭 달아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