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섭 중구청장 당선인
"중구를 꼭 발전시키라는 구민의 명령으로 알겠습니다."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김홍섭 중구청장 당선인은 4일 "지역 주민을 잘 섬기는 공직자의 대표선수가 되겠다. 구민과 함께 중구의 변화를 이루며 새 역사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는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원도심 재생사업을 서두르고, 내항을 개발해 중구 발전을 이끌겠다"며 "일자리를 늘려 서민 생활을 안정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여 구민이 공감하는 복지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원도심과 영종 지역의 '맞춤형 10대 공약'도 내놓았다. 그는 "국제여객터미널 존치, 내항 재개발 사업을 원도심 활성화와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상권을 부활시키는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용유·무의 지역의 일방적 경제자유구역 해제에 대비해 주민 합동 사업추진단을 꾸리고 기반시설 조성 지원금을 확보할 것"이라며 "영종 지역에는 마을 단위의 휴양지를 만들고, 도시관리 방안도 다시 세우겠다. 교통 지원도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