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4 지방선거가 선거보다는 공휴일에 의미가 치우쳐 있다는 비난이 떠오르고 있다.

인천남부경찰서 상황실에서는 선거 전날 3~4일 오전까지 경찰 신고 접수가 401건이라고 밝혔다. 평소 신고 접수가 평일 기준 380여 건으로 하루 사이 약 5%가 증가한 것이다. 음주운전은 약 10건으로 평소보다 2배 정도 증가했으며 음주로 인한 폭행은 2.5배가 증가했다.

인천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이 생각하기에 400여 건의 신고 접수는 작게 느낄지 모른다. 하지만 남부에서만 400여 건으로 거시적으로 보면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정아 인턴기자 yja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