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 오후 6시 신분증 반드시 지참1차 3장·2차 4장 기표
6·4 지방선거의 투표가 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600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이번 선거는 ▲시·도시자 ▲시·도교육감 ▲구·시·군의 장 ▲지역구 시·도의원 ▲지역구 구·군의원 ▲비례대표 시·도의원 ▲비례대표 구·군의원의 7종의 투표로 진행된다. 1인이 7장의 투표지에 각각 도장을 찍으면 된다. 7장의 투표용지는 선거별로 다시 3장과 4장으로 분류된다. 유권자들은 투표소에서 1, 2차로 나눠 각각 3장과 4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는다.

투표함도 투표소마다 2개씩 놓여있다.

1차 투표는 교육감과 지방자치단체장이다. 우선 투표용지 3장만을 받아 시·도교육감, 시·도지사, 구·시·군의 장선거에 각자 기표하고 1차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다음으로 다시 4장의 용지를 별도로 받아 시·도의원(지역구, 비례대표)과 구·시·군의원(지역구, 비례대표)선거에 기표하는 것이 2차 투표다.

2차 투표 역시 1차 투표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뒤 2차 투표함에 넣는다.

예를 들면 인천시 남동구에 주소를 둔 유권자는 1차 투표에서 ▲인천시 교육감 ▲인천시장 ▲남동구청장에게 투표 하고, 2차 투표에서는 ▲지역구 ▲비례대표 ▲인천시의회 의원 ▲남동구의회 의원에게 각각 투표하는 방식이다.

반드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유공자증, 학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지역별로 무 투표 당선자 등의 여부에 따라 투표용지가 7장이 아닌 곳도 있다.
사전투표와는 다르게 6월4일 본투표는 꼭 주소지의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해야 한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