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0대 중·후반부터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갱년기의 안일한 대처는 당사자와 가정에 영향을 미친다"며 "갱년기 여성을 위한 상담 및 치료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초 서울 송파구에서 발생한 '세모녀 자살사건'을 예로 들며 "전국민이 안타까워하고 정치권도 재발 방지를 위해 법안 마련에 나섰지만 진전이 없다"며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및 이혼부부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할 지원센터를 수원시가 먼저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어 "지난 4년 동안 이벤트성 전시행정으로 낭비된 예산을 최대한 아껴 수원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고교 입학생 교복 구입비 지원 ▲6·25 참전 유공자 수당 100% 인상 ▲445곳 등록 노인정에 부식구입비 지원 ▲임시·일용직 저소득 가정 사회보험 지원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밝힌 바 있다.
김 후보측은 A씨가 지난 1일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개발 정보를 활용해 땅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염태영 후보를 검찰에 고발한 것을 두고 집중 공세를 벌이고 있다.
김 후보 측 선거운동원들은 2일 오전 수원시청 앞에서 '도시계획으로 자기 땅 관리하는 시장후보 사퇴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성 선거운동에 나서는 등 염 후보의 땅 투기 의혹 이슈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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