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후보 인물탐구 - 김영태
김영태 후보는 1947년 3월13일 6남매중 3째, 장남으로 태어났다.

1971년도 단국대학교를 졸업한 후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입학했다. 그 후 약 40년에 걸친 그의 현장에서의 경력이 시작됐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약 29살에 교원시험에 합격해 첫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젊고 능력있는 그의 모습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를 열정적이고 멋진 선생님으로 기억하고 있다. 94년도 계양고등학교 교장을 시작으로 3년간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생들의 인권 신장을 위해 힘썼다.



▲ 교장시절 제자들과 함께.
▲교장·교육위원·위원장 시절
김영태 후보는 2010년도 계산고 교장으로 올라서 한 학교를 책임질 위치에 섰을 때 김 후보는 학교를 바꾸어 놓았다.

학생에게 격식을 차리지 않는 교장선생님으로, 교사들에게 부담스럽지 않는 교장선생님으로, 학부모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장선생님이 돼있었다.

학생들과 허울없이 어울리며 교사들에게 존경박는 선생님이 됐으며 학부모에게 인정받는 선생님, 참 교육자의 모습이었다.

인천광역시 교육청 교육연구관시절 김영태 후보는 바른 말을 잘하는 연구관이었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옳은 것에는 더없이 찬성했다.

장학관과 장학사 시절을 거칠때도 김 후보는 원칙에 입각한 청렴결백함을 자랑했다.

어떤 검은 돈도 받지 않았다. 그 어떤 청탁도 듣지 않았다.

2010년 교육위원으로 당선됐을 시절에는 더욱 그 모습에 최선을 다했다.

교육위원 동료들은 그를 "항상 한자리에 머물며 인천의 교육을 위해 헌신한 사람"이라며 "앞으로는 다시 없을 최고의 참 교육인이다"고 평가했다.

2012년 2기 교육위원회 위원장 시절 김 후보는 인천의 교육을 분석하고, 항상 최고의 자리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학생들의 학습선택권 조례규율로 학교 선생님들이 부담을 느끼고 그들을 위축 시킬 수 있을 만한 것을 막는데 최선을 다했다.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힘을 쓸 뿐만 아니라 교권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모습이었다.
나아가 어느 구가 가장 교육이 열악한지, 어느 구에 최선을 다한 교육을 행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고심하며 노력했다.
가장 아래의 위치에서 최선의 모습을 다 했던 모습을 이제는 교육감의 위치에서 보여주고자 한다.



▲ 조용한 유세 … 발로 뛰며 지지호소
"지역 주민 여러분, 교육감 선거는 정치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입니다. 나아가 인천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입니다."

김영태 후보의 모든 연설을 이렇게 시작한다.

그의 말 그대로 교육감 선거는 정치가 아니기에 시끄럽고 왁자지껄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항상 조용한 선거 유세를 치루며 직접 발로 뛰며 지역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인천교육의 미래를 위해서, 다가올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 한표 행사해 줄 것을 호소한다.



▲ 시의회 의정활동 당시 모습.
그가 거쳐온 40여년의 현장 경험에 비춰 다가올 앞으로의 40여년을 준비하기 위해 김 후보는 마지막 선거운동 총력전을 벌인다.

'안전한 학교, 즐거운 학교, 실력있는 학교, 보람찬 학교,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김 후보는 쉴틈이 없다.

밥 먹을 시간도 쪼개가며 표심을 잡기 위해 움직인다.

평소의 부지런한 성품과 교장시절 기른 '소통'의 힘을 알기에 김 후보는 오늘도 마지막 힘을 낸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