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새정치 공보미디어본부장 '송영길 지지호소'
▲ 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이 송영길 후보 '4년 시정 시민보고 릴레이투어' 일정을 발표 하고 있다. /황기선 기자 juanito@incheonilbo.com
"인천의 미래를 위해 시민 입장에서 일하고 지역을 잘 아는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합니다."

2일 오전 10시30분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을 찾은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국회의원은 "마지막 48시간 선거운동기간 동안 지역을 돌며 요란한 거리 유세가 아닌 지역의 비전과 정책을 시민에게 보고하는 형식의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현재 새정치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의 공보미디어본부장을 맡고 있다.

윤 의원은 "그동안 송 후보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를 선언하고 이를 지켜왔다"며 "남동대첩 총집결 유세 등으로 추모를 잊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의 동원선거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달라며 1인 피켓 시위를 하는 등 선거 중립을 지켜야 할 대통령을 끌어들여야만 선거를 이길 수 있는 현실이 바로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의 뜻이다"라며 "새누리당의 흑색선전과 부정선거에 대해 즉각 대응하기 위해 48시간 감시단체계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새정치연합 소속 후보와 함께 세월호 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시의원과 구의원 후보와 함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을 지키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는 파도타기 운동을 실시하겠다"며 "당원과 선거운동원도 그들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송 후보의 우세를 점치며 끝까지 전력을 다해 선거 운동을 벌이겠다고 다짐했다.

윤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 송 후보가 유 후보에 비해 우세하게 나오고 있다"면서도 "유 후보의 부동층이 두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전 투표 때도 세대 간의 투표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미나 기자 lmn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