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송번호 잠적 가능성·즉각 조치 호소
새누리당 백경현 구리시장 후보는 당선되게 하지 못할 목적으로 무차별한 문자발송과 허위사실 공표한 자를 구리경찰서 선거전담반에 고소했다.

백 후보 캠프측은 공직생활 30여년을 몸담고 있으면서 누구보다도 구리시를 구석구석 잘아는 백 후보가 새로운 변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잘 사는 구리시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출사표를 던진후 어느덧 선거운동 막바지에 이르자 새누리당에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고의적으로 6·4지방선거 투표일에 임박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유권자들을 현혹해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백 후보 캠프측은 "지난 1일 오후 6시50분 백 후보의 핸드폰으로 발신전화 031-552-0223에서 '구리선관위 출마포기 매수 시도 검찰 고발 백경현 후보 연류 조사중 http://me2.do/xFNmcLzk'라는 문자가 수신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4분뒤 동일한 발신번호로 같은 내용인 두번째 문자를 수신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에 백 선거 사무실에 수많은 지지자로부터 진실여부에 대한 문의전화가 오기 시작돼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소는 업무마비에 이를 정도였다"고 밝혔다.

백 후보 측은 "문자와 관련해 수신번호(031-552-0223)에 통화를 시도했으나 통화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백후보 캠프측은 6.4지방선거 투표일에 임박해 악성음해용 문자를 전송한 것으로 볼 때 도주, 잠적의 가능성이 다분한 바 부득이 심사숙고해 새벽에 고소장을 접수, 구리시장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구리경찰서에 강력히 호소했다.

/구리=장학인 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