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물탐구 - 유명인 인맥 과시
▲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연기자 송재호, 심양홍.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의 유세 현장에 전직 씨름선수, 탤런트, 개그맨 등 유명인사들이 지원 공세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씨름선수 이만기, 탤런트 심양홍, 송재호씨 등 다양한 인기인들이 유정복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선거 운동을 함께하고 있다.

이만기씨는 지난 30일 인천 신세계 백화점 앞에서 열린 대규모 유세 현장에도 모습을 드러내 주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유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씨는 유 후보에 대해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씨는 "유 후보는 어떤 부분에서도 청결하고 누구보다 인천시민을 사랑한다"며 유 후보를 지지했다.

이들은 유 후보와 함께 차 위에 올라가 박수를 치고 만세를 하는 등 분위기를 돋우는데 힘썼다.

차량 유세 활동을 마친 심씨와 송씨는 백화점 4거리 근처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하며 유 후보 홍보에 나섰다.

심씨는 "유 후보는 정직하고 깨끗하다"며 "인천뿐만 아니라 우리세대의 리더"라며 유 후보를 칭찬했다.

송씨도 "유 후보는 인천상륙작전처럼 13조의 빚덩이에서 인천을 구하기 위해 왔다"고 전했다.

투표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 유세에도 유 후보는 연예인과 함께 선거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31일 구월 농산물도매시장 유세에서는 개그맨 김종국씨가 유 후보와 함께했다.

김씨는 한영실 선대위원장, 신영은 후보, 임춘원 후보와 함께 시장을 직접 뛰어다니며 상인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김씨는 "김종국이 지지하는 사람은 틀림없다"며 "유 후보와 함께하자"고 말했다.

/글·사진 구자영 기자 ku9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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