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는 지난 1일 주주 총회를 열고 임원 사퇴 안건 등을 논의해 정홍 대표이사를 비롯한 법정 이사 전원의 사퇴건을 참석한 주주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정홍 대표이사를 비롯한 인천일보 이사회의 모든 법적 권한은 중단됐다.
또한 주총에서 주주들은 이사진 전원 사퇴에 따른 경영공백을 피하기 위해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될 때까지 정홍 대표이사가 한시적으로 법적 의무만을 수행하도록 의결했다.
정홍 사장은 "회사 정상화와 기업회생 진행이 중요한 사안이니만큼 직원들이 화합과 단결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새 대표이사가 선임될 때까지 인감관리 등 소극적인 범위 내에서 인천일보 법인의 법적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혁신기자 mrpen68@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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