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 후보들 찾아 합동 유세

4·11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9일 인천지역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박 비대위원장은 9일 인천 서강화갑·을, 중동옹진, 남동갑·을 등 지역구 5곳을 돌며 해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먼저 검단 사거리에서 안덕수(서강화을)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선 뒤 이학재(서강화갑) 후보와 거북시장을 찾아 유권자와의 스킨십을 가졌다.

이후 동인천역으로 이동, 박상은(중동옹진) 후보의 지원 유세에 이어 남동구 효성상아아파트 상가 앞에서 윤태진(남동갑)·김석진(남동을)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를 갖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인천지역 유세를 통해 "새누리당은 국민만 바라보고 오직 앞으로만 가겠다.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정당은 오직 새누리당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도 이날 인천을 방문, 유권자들에게 막판 야권 단일후보 지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 대표는 동춘 사거리에서 이철기(연수) 후보, 남동구 만수시장에서는 윤관석(남동을)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쳤다.

이어 중구 답동성당과 서구 거북시장으로 이동, 해당 지역구 한광원(중·동·옹진)·김교흥(서·강화갑) 후보와 유세를 펼친 뒤 지역 유권자들과 스킨십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여러분들의 뜨거운 지지와 후원으로 소중한 한 표를 주셔서 민주통합당의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총선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