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작가 황석영 씨가 그동안 출연해온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일시 하차했다.

황씨는 18일 "다음 달부터 연재하는 소설 집필에 전념하고자 당분간 방송출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가 집필에 들어가는 작품은 '이야기꾼'을 소재로 삼은 장편소설 '여울물 소리'. 근대문물이 쏟아져 들어오던 19세기를 배경으로 이야기꾼의 일생을 다루게 되며 작품 속에는 자전적 요소도 가미될 예정이다.

그는 "집필을 마무리하면 다시 이 프로그램에 돌아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