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TV 동물농장'신년기획 2부작

SBS 'TV 동물농장'은 신년기획 2부작 '사람을 위해 사는 동물'을 12일과 19일 오전 9시30분에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이제껏 잘 알려지지 않은 특수동물의 삶을 조명하고, 인간을 위해 사는 그들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 고민한다.

12일 1편 '마약탐지견에서 공혈견으로 - 엣지의 새 가족을 찾습니다'에서는 사람을 위해 평생을 산 개 엣지의 이야기를 전한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마약탐지견으로 이름을 떨친 엣지는 후각이 무뎌지면서 현장을 은퇴하고는 수혈이 필요한 위급한 개에게 혈액을 제공하는 공혈견으로 변신했다.

이후 엣지는 50마리가 넘는 개에게 피를 나눠주며 새로운 삶을 선물했고 지난해 11월 마지막 채혈을 한 후 또다시 은퇴를 기다리고 있다.

19일 2편 '실험동물의 새 삶을 위하여 - 실험실 밖으로 나온 비글'에서는 좁은 실험실에서 평생 사람을 위해 희생하다 안락사로 삶을 마감하는 실험동물들을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힘겨운 실험실 생활을 끝내고 바깥세상으로 나온 비글 세 마리가 입양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