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타EBS 4일 오후 11시40분
   
 


음습한 뒷골목을 헤매고 다니던 니키타를 포함한 불량 청소년들은 환각제를 구하기 위해 그중 한 명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약국을 습격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과의 총격전이 벌어지고 니키타는 약에 취한 채 경관을 살해한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그녀가 눈을 뜬 곳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정부기관이다.

몇 년간 철저한 훈련을 받은 후 그녀는 정부의 비밀요원이 되어 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정체를 숨긴 채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는 그녀는 슈퍼마켓 점원 마르코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곧 그녀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며 사랑하는 마르코마저 속여야 한다는 죄책감에 갈등하기 시작한다.


'레옹', '제5원소', '그랑 블루', '13구역', '택시' 등의 성공작들을 제작 혹은 감독했던 뤽 베송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린 초기 작품이다.

주인공 니키타의 심리묘사와 화끈한 액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영화는 프랑스 개봉 당시 300만 명이 관람했으며 미국에서 최초로 흥행수익 500만 달러의 벽을 깬 작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