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9일 기흥구 중동 대우프론티어밸리 소릿고을에서 도 무형문화재 제30호 '악기장' 최태순(71) '공방이전기념 악기 제작 시연회' 공개행사를 연다.

공개행사는 연 1회 이상 도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기능과 예능을 공개된 장소에서 일반에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제30호 악기장(樂器匠) 최태순(71세) '공방이전 기념 악기 제작 시연회' 공개행사에선 다수의 전문가와 일반인을 초청해 현악기 재료 선별 과정부터 제작 과정까지 시연해 보일 예정이다.

최태순 장인은 14살 때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고(故) 김광주 선생의 제자가 된 이래 1982년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에서 거문고와 가야금을 전시하는 등 우리나라 국악계의 주요 연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악기를 제작하고 있다.

공개행사 참관은 소릿고을(031-305-0512, 031-8021-0606)로 문의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용인=윤명원기자 mwyu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