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9개월째 … 혼인신고·웨딩촬영 마쳐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4)가 23세 연하 여대생과 결혼을 발표했다.

이주노는 지난 6일 밤 잠실 롯데월드에서 진행된 SBS플러스 '컴백쇼 톱10' 녹화현장에서 23세 연하의 여대생 박 모 씨와 혼인신고를 했고 내년 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노는 "여자친구가 임신한 상태로 다음 달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만난 지 1년이 넘었고 현재 동거 중이며 웨딩촬영까지 마쳤다"라고 전했다.

이날 이주노는 박 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노래로 프러포즈를 했다.

그는 "이 친구가 상처 받을까 봐 언론에 발표를 못 했다"며 "쉽지 않은 결혼이겠지만 주변의 시선보다 나와 내 아내의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진실한 사랑이면 이해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한 이주노는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후 음반 프로듀서로 변신해 영턱스클럽을 선보였고 댄스스쿨을 운영하며 후배양성에 애써왔다.

최근에는 '컴백쇼 톱10'과 엠넷 '문나이트90'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