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개 도시 돌며'더 보컬리스트 콘서트'
   
▲ 가수 바비킴(왼쪽부터), 거미, 작곡가 김형석, 손무현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린'2011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제작발표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순위나 객석 반응을 떠나서 마이크를 잡고 더 편하고 솔직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것 같아요."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 중인 가수 바비킴과 거미가 합동 투어를 벌인다.

이들은 '2011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를 통해 오는 10일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24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 25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31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함께 공연한다.

바비킴과 거미는 1일 오후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솔직하고 편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입을 모았다.

바비킴은 "'나가수'보다 힘을 덜 쓸 것 같다"고 말했다. "'나가수'에는 '나가수'를 위한 편곡과 열정이 따로 있다고 생각해요. 콘서트에서는 더 솔직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나가수'에서 작전을 세워서 제 음악을 안 했다는 건 아니에요. 다만 콘서트에는 압박감이 없다 보니 더 편하게 노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거미는 "콘서트에는 저희만을 보러 와주시는 분이 많아서 좀 더 편한 마음에서 공연하니 무대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는 보컬 실력을 인정받는 가수들이 참여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올해 공연에는 유명 작곡가 김형석과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손무현이 밴드로 참여해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