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힐링캠프 …'음주운전 파문 심경 고백
   
 


오는 21일 4주간 신병 훈련소 입소를 앞둔 메이저리거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SBS TV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음주 운전 사건 당시 너무 괴로운 나머지 야구를 그만두고 싶었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16일 제작진에 따르면 추신수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지난 5월) 음주 운전으로 체포됐을 때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을 믿어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 것 같아 오랜 시간을 후회와 반성으로 보냈다고 소개했다.

추신수는 또 연이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사연, 지난 8월 얻은 셋째 딸 소희와 유난히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며 마음고생이 심했던 아내에 대한 미안함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방송은 오는 21일 밤 11시15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