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KBS 2'여유만만'정운용·문창길 등 근황 공개


 

   
 

KBS 2TV '여유만만'이 15일 오전 9시40분 한때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에는 소식이 뜸했던 배우들의 근황을 전한다.

1988년 KBS 드라마 '순심이'에서 '칠득이'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던 탤런트 손영춘은 2006년 KBS '포도밭 그 사나이' 이후 안방극장에서 볼 수가 없었다.

제작진은 13일 "큰 형과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이어 아내가 자궁암 선고를 받으며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송영춘의 사연을 전한다"고 밝혔다.

5년간 정성 어린 간호로 아내의 자궁암을 완치시킨 손영춘의 가족사랑이 공개된다.

영화 '용서 받은 여인' '진짜 진짜 좋아해' 등에 출연하며 1970~1980년대 잘생긴 외모,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정운용(왼쪽)은 한강에 가면 사시사철 만날 수 있다.

제작진은 "윈드서핑의 매력에 빠져 연기 생활까지 접고 날마다 서핑 보드를 탄다는 정운용은 윈드서핑으로 다이어트까지 성공해 더 건강해졌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또한 음식사업으로 성공한 배우 문창길(오른쪽)의 소식도 전한다.

제작진은 "수입이 불규칙한 배우 생활 때문에 작은 해장국집을 시작한 문창길은 그 맛이 소문나면서 미국까지 진출해 20여 곳에 체인점을 내게됐다"며 "문창길은 뉴요커들에게 해장국의 진한 맛과 한국을 알리며 '뉴욕타임즈'에 실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