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이 치료가 필요한 신생아들을 위해 써달라며 서울 중구 제일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5일 "박경림 씨가 지난달 자신이 입원했던 제일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도 "박경림 씨가 개인적으로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부 사실을 확인했다.
박경림은 지난달 둘째 아이를 유산한 후 이 병원에 입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경림 씨가 병원에서 신생아 응급실에 있는 아이들과 부모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됐고 도움을 주고픈 마음에 남편과 상의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본인이 알려지는 걸 원치 않았고 우리도 뒤늦게 알았다"고 전했다.

박경림은 현재 방송 활동을 쉬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