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일보가 주최하고 ㈔인천국제모터보트조직위원회와 ㈔한국파워보트연맹이 공동 주관한 2011 인천국제모터보트대회가 7일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휴일 월미도를 찾은 2만여 명의 시민들이 관람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범경기 K-T1에 참가한 선수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역동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박영권기자 pyk@itimes.co.kr |
한여름의 더위도 모터보트의 화려한 질주 앞에 주춤했다.
'2011 인천국제모터보트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7일 월미도 앞바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관련기사 16·17면>
인천일보가 주최하고 ㈔인천국제모터보트조직위원회와 ㈔한국파워보트연맹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송영길 시장을 비롯해 조진형 국회의원, 박우섭 남구청장, 나봉훈 중구 부구청장, 순길태 인천해양경찰서장, 박민서 인천일보 사장, 김충섭 인천국제모터보트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스페인, 일본, 스웨덴, 리투아니아, 아르헨티나, 에스토니아 등 총 10개국 150여명의 선수가 출전, 휴일 월미도를 찾은 2만여 갤러리에게 가슴 후련한 수상 스피드쇼를 선사했다.
특히 전년과 같이 월미도 친수공간에서 대회가 펼쳐지며 명실상부 전국 최고 수준의 해양레저 스포츠의 진수를 선보였다.
한진(36·경주사업본부) 선수가 모터보트의 꽃인 'OSY-400'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서지혜(28·여·경주사업본부)가 K-450 종목 우승을 거머줬다.
수상오토바이는 유병율(41·한일레저)이 국제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역 경정 선수로 뛰고 있는 서지혜는 K-450 예선과 결승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인천모터보트대회 첫 여성 우승자로 기록됐다.
한편 이날 월미도 앞 바다엔 주최 측이 마련한 요트가 닻을 올리며 대회를 축하했고, 모터보트의 은빛 향연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월미도 문화거리는 하루 종일 북적였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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