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월미도 해상서 인천국제모터보트대회인디록밴드 대표주자들 공연'굉음과 화음'
   
▲ 이현석 프로젝트 밴드


이번 주말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 모터보트 굉음과 록음악이 어우러진다.
㈔인천국제모터보트조직위원회는 오는 7일 월미도 앞바다에서 개막하는 제2회 2011인천국제모터보트대회 축하 행사에 국내 유명 인디 록밴드가 대거 출연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4면>
한국 인디록의 대표주자인 이현석 프로젝트 밴드, 작은천국, 리빙스톤데이지 등이 7일 오후 1시30분 월미도 문화의 거리 야외 축하무대에 나선다.
 

   
 

이현석 프로젝트 밴드의 리더 이현석은 1992년 연주곡 '스카이하이'로 데뷔한 기타리스트로 현재까지 총 6장의 음반을 낸 관록 있는 록아티스트다. 이 밴드는 이날 김세호(베이스·코러스), 우승보(드럼), 정재호(키보드·코러스) 등 한국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학창시절', '토요일 밤', '카니발', '음주운전', '달려라 번개호'를 들려준다. 이어 록밴드 작은천국이 한영애의 '누구 없소',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 이의 꿈', 옥슨80의 '불놀이야',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등 대중적 레퍼토리를 록스타일로 편곡해 화끈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인천출신으로구성된 진보적 록그룹 리빙스톤데이지가 무대에 오른다. 기타리스트 혜성을 주축으로 결성된 리빙스톤데이지는 이번 공연에서 1집 앨범 수록곡 '웨딩마치', '널 기억하는 일', '시크릿', '그리며', '유 돈 리멤버', '왓 업'을 들려준다.
이날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보트 축제에 걸맞게 세계 9개국 120명의 선수·임원이 출전해 열띤 스피드 경연을 펼친다. 부대행사로 록밴드 공연 외에 바다그림그리기 대회, 비보이 댄스경연, 군악대 공연 등이 마련돼 주말 가족객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조혁신기자 mrpe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