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월미도서 환상의 해양 축제 개막수도권 최고 관광지 … 즐길거리 풍성
   
▲ 오는 7일 월미도 앞바다에선'푸른 질주의 향연'이 펼쳐진다. 인천일보가 주최하고 (사)인천국제모터보트 조직위원회와 한국파워보트연맹이 주관하는'2011 인천국제모터보트대회'엔 전세계 유수 보트와 선수들이 출전해 물살을 가르며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인천일보 자료사진


여름이다. 해양레저의 계절이다. 때를 맞춰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환상의 해양 축제가 열린다. '해양레저의 꽃'으로 불리우는 모터보트대회다.

인천일보가 주최하고 (사)인천국제모터보트 조직위원회와 한국파워보트연맹이 주관하는 '2011 인천국제모터보트대회'가 7일 월미도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대회는 오전8시에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날 시간 맞춰 월미도를 찾는다면 해양레저스포츠의 진수인 모터보트 은빛 질주를 만끽할 수 있다.

무엇보다 대회 장소가 월미도란 것이 기대된다.

연인들 최고의 데이트 장소로 꼽히는 월미도에서 시원한 바다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모터보트의 향연을 즐기면 그만이다.
 

   
 


또 이날 주최측이 마련한 바다그림그리기대회를 비롯해 락밴드공연, 비보이댄스경연대회, 군악대공연 등 풍성한 부대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잔재미로 남아있다.

포토존에 마련된 모터보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 장 남겨도 좋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월미산 정상에 올라 인천항의 빼어난 미모도 감상할 수 있고, 월미랜드 추억의 놀이기구는 어린이를 위한 보너스로 사용하면 된다.

먹을 거리도 걱정없다.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답게 월미도 인근엔 50여개의 횟집을 비롯해 싸고 맛있는 식사가 가능한 식당이 즐비하다.

월미문화거리를 따라 걷다가 지치면 아담한 카페에 들려 차 한 잔에 쉬어 갈 수 도 있다.

자녀와 함께라면 한국이민사박물관과 한국전통공원에 방문해 민족의 역사와 풍류를 배울 수도 있다. 직접 바다와 교감을 나누고 싶다면 코스모스유람선을 타고 인천 앞 바다를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다.

월미도에서 모터보트의 매력을 흠뻑 느꼈다면 돌아가는 길엔 인근 차이나타운을 권해볼 만 하다.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서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이국정취를 음미하고, 자유공원에 올라 석양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말그대로 환상이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