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개막전서 LIG손보'3대1'제압


 

   
▲ 5일 도원시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농협 V리그 프로배구'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LIG손해보험의 개막전 경기에서 대한항공 에반 페이텍이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양진수기자 eos1290@itimes.co.kr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홈 개막전에서 승리하고 시즌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5일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LH농협 2010~2011 V-리그 1차전 첫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대 1(25:23, 25:19, 22:25, 25:21)로 가볍게 눌렀다.

지난해 홈 개막전에서 LIG에 2대3으로 역전패 당하며 힘빠진 시즌을 맞았던 대한항공은 이날 공수에서 완벽한 조화를 보이며 지난 시즌 패배를 설욕했다.

대한항공 새 외국인 용병 에반 페이텍(27·미국)은 이날 25득점하며 팀 승리를 견인, 국내 무대 합격점을 받았다. 1, 2세트를 손쉽게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 들어 LIG 김요한과 페피치의 연속 공격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4세트 에반과 김학민이 12점을 합작하며 3대1승리를 이끌었다.

남자부 경기에 이어 진행된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도로공사를 맞아 0대3(17:25, 22:25, 22:25)으로 패하며 홈 개막전 승리를 놓쳤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