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기원 4343년을 기념하는 '개천대제'가 3일 민족의 영산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강화유림과 칠선녀, 관광객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천제는 안덕수 강화군수가 초헌관, 유호룡 군의회의장이 아헌관, 우광덕 강화문화원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엄숙히 봉행됐다. 제례복을 갖춰 입은 봉행위원 뒤에서 시민들도 선 채 절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화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