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나이지리아에 2-1 승

조광래호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출항을 했다.

대한민국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윤빛가람과 최효진의 연속골로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조광래 감독 취임 첫 승리이자 윤빛가람과 최효진의 A매치 데뷔골.

첫 A매치에 나선 막내 윤빛가람(20·경남)은 전반 16분 최효진(27·서울)의 패스를 받아 통렬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10여분 뒤 피터 오뎀윈지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막판 최효진(27·서울)의 결승골로 2-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거미손' 이운재(37·수원)는 이날 선발로 나서 전반을 풀타임으로 뛰며 홈팬들 앞에서 마지막 투혼을 선보였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