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쏘나타 K-리그 2010'16라운드"득점선두 유병수 앞세워 연패탈출"


 

   
▲ 인천 유나이티드 유병수(오른쪽)가 지난달 24일 제주와의 경기에서 머리로 공을 받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7일 오후 8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맞아 '쏘나타 K-리그 2010' 16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인천 김봉길 수석코치는 "수비 조직력의 문제로 연패를 당했지만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며 "수원을 맞아 차분하게 플레이를 펼쳐 수원에 이어 성남으로 이러지는 홈 2연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득점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추홀 프라이드' 유병수와 데뷔전서 데뷔골을 터뜨린 '보스니아 특급' 베크리치를 앞세워 전반기 수원에 당한 역전패를 갚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날 계획이다.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가진 2게임서 연속득점으로 득점 선두(11골)에 오른 유병수는 수원을 상대로 3경기 연속골과 함께 팀의 연패탈출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또 지난달 24일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환상적인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치고 K-리그 데뷔골을 올린 베크리치도 수원전 득점을 노리고 있다.

포백라인의 중심 임중용, 안재준도 지난 두경기의 실수를 딛고 '갯벌 수비'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에는 인천구단 서포터즈인 '미추홀 보이즈'가 선정하는 수훈선수(MOM)로 지난 제주전에서 데뷔골을 베크리치 선수에 대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