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입국


리오넬 메시(23)를 앞세운 스페인 프로축구의 최강팀인 FC바르셀로나가 6년 만에 한국땅을 밟았다.
 

   
▲ 2일 오후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오는 4일 한국 프로축구 올스타선수들과의 친선경기를 갖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경호원과 함께 버스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메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9)를 포함한 바르셀로나팀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던 주축선수들이 휴식을 위해 원정에서 모두 빠졌지만, 메시와 이브라히모비치 등 주축선수를 포함한 28명의 선수들은 많은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고 오랜 비행의 피로를 풀었다.

바르셀로나에 K-리그 올스타와의 친선경기는 일종의 복수전이다. 지난 2004년 7월에도 한국을 찾았던 바르셀로나는 당시 차범근 감독(57)이 이끌던 수원삼성에 0-1 패배를 당했던 기억을 갖고 있다.

숙소인 강서구 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메시는 오랜 비행 탓에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많은 팬이 우리를 기다려준 만큼 휴식을 잘 취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방한 소감을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