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BC방송 아침 프로그램'굿모닝 아메리카'최첨단·친환경 미래도시 소개


미국 ABC 방송을 대표하는 아침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가 송도국제업무단지(이하 송도IBD)에 펼쳐지고 있는 놀라운 변화를 주목했다.
 

   
▲ 미 ABC방송'굿모닝 아메리카'의 메인 앵커인 Juju장이 프로그램 속에서 스탠게일 회장과'미래도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NSIC


ABC 뉴스채널의 굿모닝 아메리카는 미국 현지 시각 10일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을 다룬 특집 프로그램에서 송도IBD를 최첨단 IT 및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미래 도시로 소개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송도IBD 개발 사업에 대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세계 최대의 민간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로 주목하며, 제 5원소,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 다양한 영화 속에 담긴 미래도시가 실제적으로 구현되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 유명 도시의 시설을 벤치마킹한 공원과 수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과 새로 지어진 국제학교까지 모든 시설들이 도보나 자전거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이 도시의 가장 큰 장점은 세계를 향해 지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계 최초로 굿모닝 아메리카의 메인 앵커로 발탁돼 화제가 된 주주 장(Juju Chang, 한국명 장현주)은 이번 프로그램 속에서 스탠 게일 회장과 함께 직접 자전거를 타고 송도IBD의 다양한 시설들을 둘러보며 도시개발에 도입되고 있는 최첨단 기술들을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주는 스탠 게일이 살고 있는 더샾퍼스트월드를 찾아 쓰레기 중앙 집하 시스템을 살펴보면서 쓰레기 수거를 위한 트럭이 전혀 필요 없는 시설이라고 소개했다. 각 가정마다 설치돼 있는 U-헬스케어(U-healthcare) 시스템에 대해서는 평소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측정해 담당 의사에게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9월 개교를 준비 중인 채드윅 인터내셔널을 찾아 텔레프레젠스(Telepresence) 시스템을 시연했다. 시스코의 아닐 메논 박사는 주주와 텔레프레젠스를 통한 인터뷰에서 "텔레프레젠스는 실물 크기의 스크린을 통해 우리가 같은 방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며 "이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지역적 제한 없이 당신에게 원격으로 교육이 제공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신호기자 sh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