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송도 유엔 ESCAP 총회15일 부평 대한민국 로봇대전23일 왕산 월드 인라인컵대회
● 엄마 아빠, 그만좀 웃어요!

가정의 달을 맞아 행사가 끊이지 않는다.

5월 한달간 문학경기장과 인천대공원, 부평공원 등에서는 시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가족 행사'가 진행된다.

'5월5일 어린이날은 인천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놀이문화에 푹 빠져 보세요.'

인천시는 제6회 어린이 주간 및 제88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어린이와 함께 하는 2010 가족사랑 대축제'를 개최한다. 인천문학경기장 동문광장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열리는 행사는 백령도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식전공연과 어린이 가수왕선발대회를 개최하는 대신 천안함 장병과 유가족을 위한 위문편지쓰기 등으로 열린다.

또 체험코너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에어로켓 발사, 신나는 과학나라, 세라믹 핸드페인팅, 나래연 만들기, 마술체험, 비눗방울 체험, 문패 만들기, 어린이 탐험놀이동산 등이 마련됐다. 소방차 탑승체험, 물소화기 사용체험, 연기미로체험, 소방복장 착용 사진촬영 등 '119 소방체험 행사'는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5월8일은 제38회 어버이 날이다.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 축제'가 준비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한·중·일 실버예술문화공연과 전통무용단 공연이, 식후행사는 전통혼례 재연과 어버이음악제 공연으로 꾸며진다. 건강검진과 전시·참여마당도 어르신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5월15일 '가정의 날'을 맞아 인천대공원에서 인천패밀리 축제가 개인·가족·이웃 2만여명의 가족 행사로 펼쳐진다.

아빠와 가족 케이크 만들기, 100쌍의 부부가 참여하는 부부골든벨, 가정헌법콘테스트 행사는 물론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문화가족 레인보우 장기자랑, 다문화 빌리지를 통해 중국, 필리핀, 일본 등 다양한 국가 문화도 소개한다.


● 인천을 즐기며, 인천을 알린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알찬 내용의 행사도 5월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인천을 세상에 알릴 제66차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ESCAP) 총회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밀레니엄 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문제해결'이라는 내용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65회 유엔 ESCAP 총회 각료급 회의에서 인천 개최가 결정됐다. 우리 나라에서 유엔 ESCAP 총회가 열리는 것은 지나 1991년 이후 20년 만이다. 이번 총회 주제는 '유엔 새천년 개발목표'(MDGs) 달성을 위한 재원 조달 및 녹색성장이다.

기업하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오는 10일 기업인과의 간담회가, 오는 23일 중구 왕산 해수욕장 일대에서 약 7천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월드 인라인컵대회 2010'이 대장정에 나선다.

'로봇산업'의 중심 인천을 꿈꾸며 15일부터 이틀간 부평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대한민국 로봇대전'이 배틀로봇 등 로봇경기 등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청소년 IT 챌린저대회는 오는 14일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이주영기자 blog.itimes.co.kr/leejy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