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환경캠페인 온실가스를 줄이자/ 의왕시
음식점 등 72개 업소 자전거 이용고객 요금 할인
공동주택 시범단지 조성 … 대기전력 제로화 방침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공감대 형성과 CO2줄이기 실천운동인 탄소포인트제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의왕시도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의왕'의 기반조성을 위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배출되고 있는 각종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단지 탄소발자국 줄이기와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걷기운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매월 실시하고 있는 두발로데이 등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체험을 통해 펼쳐지고 있는 환경캠페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자들의 수효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온실가스 줄이기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정착시키기 위한 에너지와 폐기물, 자동차, 교통수요, 도시녹화,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관리 등 의왕시의 녹색성장을 꾀하는 환경캠페인에 대해 알아본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의왕시는 탄소배출량과 배출특성을 파악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으로 지역차원의 능동적인 기후변화 대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11일 2천만원(국비 1천만원, 시비 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국환경공단과 협약체결을 완료했고 오는 12월 인벤토리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자전거타기 시책 활성화
자전거타기 시책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이용고객 요금할인업소를 선정하고 요금할인업소에 대한 대시민 홍보활동 전개 및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연간 자전거 이용고객 요금할인제 참가를 희망하는 업소를 지원하기 위해 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책정, 자전거 이용고객 요금할인업소 표찰을 부착하고 모범업소로 우선 선정해 최저 5%~최고 20%의 할인율을 적용받게 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 및 의왕소식지를 통해 참여업소를 홍보하고 지부별 정기총회 및 위생교육 시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함께 참여업소 업주 시장 감사 서한문 발송 등 독려사업 추진으로 3월 현재 관내 음식점 및 이·미용업소 1천260업소 가운데 6%에 해당하는 72개소가 참여하고 있고 지속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 두바퀴 출장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공공기관이 선도적 입장에서 근거리 출장시 관용차량 사용을 억제하고 자전거 이용 출장률을 높여 공직자에 대한 시민 의식 개선 및 시민 자전거 이용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각동 주민센터를 시범기관으로 선정해 동별 2대의 자전거를 보급해 근거리 출장시 이용하게 하고 자전거 이용대장에 기록을 남겨 출장 및 반납을 일지 점검으로 일정기간 모니터링 결과 실효성을 거두면 본청과 사업소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청사 에너지절약 강화
에너지 절약형 청사로 시설을 개선해 에너지절감 목표(소비총량 10%) 달성 및 공공부문의 선도를 통해 민간부분에도 에너지절감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간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으로 총사업비 11억8천900만원(국비 12.7%, 시비 87.3%)을 투입해 시청사 LED 등 기구 교체 및 보일러 냉온수기 교체, 시청사 외벽창호 단열필름 및 이중창호를 설치키로 했다.

▲관용차량의 그린카 대체 추진
하이브리드카 및 공해유발물질 저감장치 차량의 확보로 공공부문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4억7천500만원의 예산으로 소형승용차 하이브리드카 18대 구매와 화물 및 승합차에 18대의 공해배출 저감장치를 장착할 방침이다.

▲자전거 전용차로 설치 추진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해 부곡지역 주민들이 시청과 국도1호선, 안양천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국도 1호~부곡IC입구 교차로~수원시계에 이르는 L=5.8㎞, B=3~4m에 37억7천100만원을 들여 자전거도로를 확충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사업을 착수해 오는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두발로 걷기' 운동
평소 걷기 생활화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문화적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전 시민의 건강과 화합을 다짐으로써 녹색 건강 도시 구현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2월부터 매달 둘째주 토요일을 '두발로 데이'로 지정해 관내 시민단체 및 업체 13개소와 두발로 Day MOU를 체결, 연중 실시하고 있다.

▲하수처리수의 녹색청소수 재이용
하수처리수를 도로청소 및 하천유지 용수로 재활용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도시열섬 저감의 시책으로 지난 2007년부터 부곡동 일원 송수관 및 분사관 L=4.5km, 가압장 등에서 40억7천900만원의 사업비(국비 66.8%, 도비 14.3%, 시비 18.9%)로 하수처리수의 재이용을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형 시범마을 운영
공동주택의 효과적인 기후변화 적응 및 에너지 자립 기반조성, 주민의 에너지 절약 동참 분위기 확산의 필요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고천·오전권역, 부곡권역, 내손·청계권역 등 3개권역 각 1개소의 공동주택단지를 시범단지로 조성해 공동주택의 사용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주민 참여형 에너지절약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실천방안으로는 에너지 고효율 기자재(LED 조명등, 자동센서 등)를 경로당, 주민운동시설, 입주자회의실, 지하주차장, 복도, 계단, 기계실, 보안등 등 주민공동시설에 보급하고 주민공동시설 및 가구내 대기전력 자동센서 등 멀티콘센트를 설치해 대기전력을 제로화 한다는 방침이다.
/의왕=김영복기자 blog.itimes.co.kr/yb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