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고유가 시대에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내년 인천세계도시축전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시는 오는 10월12일 문학경기장에서 '범시민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고진섭 시의회의장, 진대제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장, 시민 등 3천여명이 참가해 문학경기장과 송도국제도시를 왕복하는 20㎞ 구간을 자전거로 달리며 도시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사)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인천본부 회원들을 도시축전 홍보단으로 위촉해 국내외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22일부터 10월3일까지 자전거를 이용해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벨이기 등 유럽 4개국을 돌며 도시축전을 알리게 된다.

   내년 3월에는 도시축전 홍보를 위해 국내 60여개 도시를 방문하는 자전거 전국투어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이밖에 오는 19일 부평구청에서 자전거 도로체험과 업무용 자전거 발대식을 갖는 등 자전거 이용에 대한 사회적인 붐 조성과 관련 인프라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