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태국 방콕 시내에서 사막 순다라벳 총리 지지자와 반정부 시위대가 서로 충돌, 최소 1명이 숨지고 34명이 부상했다고 태국 정부 관리가 전했다.

   정부 관리는 시위대에 의해 지난주부터 점거된 정부청사 건물 인근에서 발생한 양측간 충돌 과정에서 2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현지 TPBS 방송사에 밝혔다.

   지난 5월 반정부 시위가 격화된 뒤 최악의 사태로 기록된 이날 충돌 과정에서 3명이 숨졌다는 보도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시위가 격화되자 태국 정부는 군병력 400명을 시위 현장 주변에 투입키로 결정했다고 정부측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