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코스트, 인천항서 선상파티용 2대 대여
초호화 요트 2대가 인천항에서 영업한다.

(주)펀코스트(대표 박용호)는 다음달 3일부터 선상 파티용 호화 요트를 일반인에게 대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빌려주는 배는 펀코스트 1호와 2호 2대다. 배마다 30년 넘게 근무한 선장과 승무원이 1명씩 있다.
20인승 펀코스트 1호는 대여용으로 7, 8월 성수기에는 시간당 100만원을 받고, 그 외엔 시간당 80만원을 받는다.

고속 항해가 가능하고 실내·외 공간이 다른 요트보다 넓은 것이 이 배의 특징이다. 큰 방과 보조 침실 2곳, 샤워실 겸 화장실 2곳, 2층 조타실 야외 공간 등이 있다.
 
거실 면적을 늘리기 위해 침실 크기를 최대한 줄였다.

배 위에서 단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를 정사각형으로 만들었다. 배가 정사각형이다보니 보통 요트와 달리 겉 모습이 투박하지만 활동 공간이 넓어 북유럽에서 인기다.

펀코스트 2호는 회원 전용으로 20시간(1천만원)~120시간(5천만원)의 연 회원권을 사면된다. 배를 빌릴 때마다 30만원만 내면 된다.

실내는 주판과 침실 2곳,샤워실 겸 화장실이 있다. 사방이 트인 실외 2층 조타실 공간에서 바비큐 파티나, 선상 낚시 등을 할 수 있다.

트롤러 타입 보트의 특성상 선박의 흔들림이 적어 선박 생활이 덜 불편하고 항해중 피로감이 다른 배에 비해 적다. 때문에 장거리 항해로 인기다.

중구 남항부두에서 출발하고 3시간 항해 거리 안에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박용호 사장은 "최근 해양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요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이제 요트를 타려는 사람들이 인천에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2- 889-3404

/김연식기자 (블로그)y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