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인 3명 가운데 1명이 정계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차이나 데일리는 이날 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와 전국공상업연합회가 공동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9.2%가 정계 진출을 희망했으며 나머지 70.8%는 사업에만 전념하겠다고 답변했다.
정계 진출 희망자들은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와 최대 정치자문기구인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 당선을 원하고 있다.
민영 기업가중 정부 당국자나 국유기업 경영진, 전문기술직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67.4%로 2004년에 비해 33.8%포인트 높아졌다.
또 전체 민영기업자들 가운데 공산당 당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32.2%로 민영기업가들의 상당수가 중국의 엘리트 출신들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