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의 근간은 양면사상에 있다. 좋은 일 이면에는 반드시 나쁜 일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능력 있는 여성이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해서 주변에 부러움을 산다고 해도 그 이면에는 가사 문제나 육아 문제 등의 고민거리가 있기 마련이다. 또 갑작스럽게 1억원짜리 복권이 당첨되었다 하더라도 그로인한 고민거리는 파생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음양의 사상이다.
 심장이 발달되어 있거나, 열이 많은 사람 중에는 광대뼈가 나온 사람이 많다. 광대뼈가 나온 사람들은 보통 두뇌 회전이 빠르다. 평균적으로 이런 사람은 상황 판단이 예리하고 통찰력 또한 뛰어난 편에 속한다. 옛날에는 광대뼈가 튀어 나온 모습의 여자들을 두고 과부가 될 팔자라고 했다. 두뇌 회전이 빠르다보니 남편이 하는 웬만한 일에 성이 차지 않아 부부 싸움이 잦았던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광대뼈가 들어가 있는 사람은 대개 눈치가 없고 멍청한 사람이 많다. 따라서 웬만한 남편의 단점은 눈에 띄지 않아 그럭저럭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요즘은 사정이 크게 달라져서 광대뼈가 나온 사람 중에 귀부인 팔자가 많다고 한다. 지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조건 좋은 신랑감을 구하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한다. 따라서 현대의 귀부인 중에는 실제로 광대뼈가 나와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광대뼈가 나온 사람이 활동적이고 머리가 좋은 반면, 그로인한 나쁜 점도 있다. 좋은 것이 하나 있는 이면에는 반드시 나쁜 것이 있기 마련이므로, 이것이 바로 음양의 이치인 것이다.
 우리가 이렇듯 음양의 개념만 정확히 파악해도 일상에서 자제하는 마음이 스스로 생긴다. 밝음이 있으면 어둠이 있고, 선이 있으면 악이 있듯이, 현재 내가 처하고 있는 위치가 고통에서 허우적거린다면, 머지않아 밝은 내일이 있음을 알게 된다.
 또한 부모한테 불효하는 사람이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우주의 법칙이다. 나를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도록 한 부모에게 감사할 줄 모른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도 자기를 도와 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기 마련이다. 따라서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즉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불행하게 될 수밖에 없다. 인생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는 것이 음양의 이치처럼 바로 분수껏 사는 것이다. 다음; 인간은 우주의 축소판, 홈페이지: 예지연 867-0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