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텀벙이’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천시 남구 용현동을 떠올린다.
 인천 물텀벙이 원조가 용현동이기 때문이다.
 인천의 명물로 자리잡은 ‘물텀벙이’가게가 몰려 있는 용현4거리에는 ‘성진물텀벙’, ‘본가물텀벙’, ‘동원물텀벙’, ‘복천물텀벙’, ‘능어대식당’ 등 5곳의 음식점이 성업중이다. 특히 ‘성진물텀벙’은 인천 물텀벙이의 원조격.
 이들 가게가 영업중인 용현4거리 인근이 ‘물텀벙이 특색 거리’로 지정된 이유는 이곳에 물텀벙이 요리의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이곳 거리에 자리잡은 음식점들은 30년이 넘게 장사를 하고 있는 ‘성진물텀벙’을 비롯, 대부분 10년은 넘은 음식점들이다.
 한번 인천의 물텀벙이 맛을 본 손님들은 정기적으로 이 거리를 찾아 그 매콤하고 특유한 맛을 즐기고 있다. 콩나물, 미더덕, 조갯살, 냉이, 고사리, 버섯 등 갖은 야채와 곁들인 물텀벙이 탕과 찜이 있는 용현동 물텀벙이 거리로 떠나보자. 가격은 대·중·소 구분해서 보통 2만원에서 4만원 정도다. /노형래기자 (블로그)tru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