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정화 낮은음자리 회장
 “수준높은 음악모임으로 유명해지기 보다는 우리들만의 음악세계를 지향하는 순수함을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낮은음자리 김정화(41)회장은 회원들이 각고의 노력속에 피어난 꽃처럼 이제는 개성있는 음악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어려움속에서 함께 고생해온 회원들이 고맙다”며 자유롭게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프로음악가는 아니지만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작은 희망과 행복을 줄 수만 있다면 어디든지 찾아가 함께 노래하고 즐거움을 주겠다”는 김 회장. “특히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일이라면 몸이 부셔지더라도 작은 힘이 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싣는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속에 시민들에게 조그만한 희망을 전하기 위해 부천지역 음악동아리 연합콘서트를 마련하고, 회원확보와 자체적인 홈페이지 개설 등을 통해 기타음악의 저변확대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연주를 할 수 있는 회원들을 확보해 풍성한 음악으로 정기공연을 마련 친숙한 음악동아리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음악이 주는 모든 것을 공연에서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생활속에서 자라난 낮음음자리의 음악이 향기롭고 해맑게 울려퍼지길 기대합니다.” /부천=김병화기자b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