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경제권의 중심지” 도시건설 분야-
지난해 11월말 중국 광둥(廣東)성 광조우(廣州) 인근 소도시 허위안(河源)에서 발생한 SARS와 관련된 괴질이 확산돼 가뜩이나 이라크전쟁으로 움츠려진 경제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97년 산업단지조성 당시 IMF사태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도산되거나 어려움을 겪은바 있다. 하지만 일부기업에서는 많은 정보를 활용하여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오히려 회생된 기업도 적지 않았다.
단둥지역은 재래식 구조의 주택을 현대식 아파트로 재개발하고, 압록강변을 관광지역으로 개발하여 8㎞에 이르는 강변공원조성과 유럽식 아파트를 조화롭게 집중 건설하고 있다. 인구 240만명에 75만가구, 면적은 1만4천960㎢로 인천의 15배에 이른다. 지난해 건축된 부지가 84만922㎡(아파트 73만7천262㎡, 일반주택 9천400㎡, 상가 9만4천260㎡) 건설되었다. 금년에는 55% 증가된 188만㎡(아파트 147만㎡, 일반주택 15만㎡, 상가 26만㎡)가 건설 중에 있으며, 단둥시와 인접한 신의주에서도 경제특구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기위한 대단위 건설 붐이 예상된다.
또한 교통 발전은 가일층 단둥시를 대도시로 건설하는데 큰 몫을 할 것이다. 이미 보도된 바도 있지만 “21세기 국제대통로 위대한 창조”는 일본 동경에서 출발하여 “한일 해저터널” 서울, 평양을 거쳐 단동을 경유하여 베이징(北京), 남아시아, 중동, 모스크바를 지나 영국에 도착할 수 있다. 철도로서 직접 베이징, 선양(沈陽), 따롄(大連), 창춘(長春), 칭다우(靑島)로 통하는 열차가 있고 모스크바~베이징~평양으로 통하는 철도도 단동을 통과한다. 멀지 않아 연결 될 경의선은 철도로 평양까지 220㎞, 서울까지 420㎞, 부산까지 871.5㎞ 떨어져 있어 중국과 유럽대륙 및 한반도와 연결하는 주요 통로가 될 것이다. 단동 공항은 도심에서 18㎞ 떨어져 있고, 베이징, 상하이(上海), ,선쩐(深玔) 싼야(三亞), 청뚜(成都), 선양, 창춘, 옌지 등 항공노선이 개통되어 있으며, 국제항공노선은 적극적으로 추진 준비 단계에 있다. 항만은 2개의 항구와 10개의 정박장이 있는데 연간 물동량은 430만 톤이다. 일본, 한국, 북한, 러시아, 홍콩 등 30여개 국가와 지역의 70여개 항구와 운항 중에 있다. 특히 단동~인천카페리호, 부산간의 컨테이너선이 운항 중에 있으며, 인천항 컨테이너선 운항도 금년 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둥은 특수한 지리적 위치로 아·태평양 지역 특히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지와 대외개방의 창구로 부각 될 것 이다.
단둥=인천단동산업단지지원본부 박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