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강문규)와 농협중앙회,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가 북한농촌 현대화를 위해 공동 추진하는 산란종계장 시설 설치를 위한 대북 지원물자 출항식이 2일 오후 4시 인천항 1부두에서 열렸다.
 이날 선적된 지원물자는 양계장 설치에 소요되는 철골과 패널 1만8천개와 병아리 사료 7천5백t, 병아리 3천9백마리, 발전기시설 2만개 등이다.
 이들 물자는 새마을중앙회가 다음달부터 평양 인근에 조성하게 될 산란종계장에 소요될 자재와 병아리들이다.
 새마을중앙회는 앞으로 3개월에 걸쳐 모두 8억원을 들여 매주 병아리 1만9천2백마리를 부화시킬 수 있는 시설과 3천마리를 사육할 수 있는 산란종계사, 2만마리의 암탉을 사육할 육성사를 조성할 계획이다. <백범진기자> bjpaik@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