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사장·김종민)는 포스트 월드컵의 일환으로 ‘동남아 한국관광 판촉전’ 행사를 통해 동남아 관광객의 경기도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문화관광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7개 기관과 스키리조트 등 29개 관광 관련 업체 등과 함께 지난 8월29일부터 9월7일까지 10일간 콸라룸푸르(말레이시아), 방콕(태국), 홍콩, 대만 등 4개국을 순회하며 관광판촉전을 펼쳤다.
 이 관광판촉전에서 경기도의 다양한 체험 관광상품인 단풍관광상품, 축구 체험 관광상품, 스키관광상품, 병영 체험 관광상품, 도자기 체험 관광상품 등을 소개해 현지 언론 및 여행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관광공사는 또 도내 관광업계와의 공동 세일즈를 통해 동남아 관광객의 본격적인 유치를 위한 공동 추진에 착수했다.
 공동세일즈 마케팅을 위해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참여기업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상호 신뢰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기업들간 공동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공감대를 구축했다.
 홍콩 관광객 유치의 일환으로 경기관광공사는 홍콩의 에버글로스(Evergloss) 여행사(매출액 홍콩 5위)와의 공동 프로모션 및 상품 개발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경기관광공사는 우선적으로 축구 체험 관광상품, 병영 체험 관광상품, 겨울스키 관광상품 등 동남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체험 관광상품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Evergloss의 여행상품 개발책임자를 비롯한 현지 여행업계 팸투어단을 10월중 초청해 경기도 관광자원을 소개,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차별화된 고가의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를 계기로 관광객들이 도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 경기관광의 국제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조수현기자> goodma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