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재정경제부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주관으로 13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3층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정부가 경제특구 지정 계획과 관련, 처음 개최하는 이번 공청회는 재경부가 입법예고한 경제특구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대한 설명과 각계 참석자들과의 토론이 함께 열린다.
 이날 공청회에는 한국노총 등 노동계와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경제특구 입주 외국기업에 대한 월차 및 생리휴가 폐지 등 노동관계법에 대한 시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재계는 외국기업에만 주어지는 각종 혜택을 국내기업들에도 확대 적용해줄 것 등을 이날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KIEP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공청회를 개최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1세기 국가운명을 좌우할 경제특구 지정 계획의 성공적인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범진기자> bjpaik@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