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무엇이든 시원한 것만 찾게되는 이즈음, 온갖 새로운 정보가 난무하는 인터넷세상에서 네티즌들이 제안하는 시원한 여름나기 지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만들기 간단하면서 몸에 좋고 가슴속까지 얼얼하게 해주는 간편음식 제안. ◇냉허브차=지치거나 스트레스 받는 가족을 위해 허브차를 준비해두면 좋다.
 팔팔 끓여 70도 정도로 식힌 물에 허브차를 넣으면 향과 맛이 우러난다. 식으면 피티병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시면 어떤 음료보다 상쾌하고 개운하다. 한 여름 공부에 열중하는 수험생, 변비있는 사람에게도 아주 좋다.
 ◇생딸기쉐이크=딸기를 먹을 때 흔히 설탕을 듬뿍 쳐서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좋지 않다. 설탕이 비타민 B와 유기산의 소모를 심하게 해서 영양효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딸기의 영양가를 제대로 내려면 설탕을 뿌리지 않고 먹어야 하며, 대신 우유, 물, 꿀, 유산음료를 넣어 먹으면 영양의 손실이 없다.
 딸기와 우유의 맛을 그대로 음미하려면 생딸기 쉐이크같은 음료가 제격이다. 딸기는 잘 익은 것으로 선택해 소금물로 씻어낸다. 딸기의 달콤함을 부각시키고 살균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딸기를 믹서에 곱게 갈아 우유와 아이스크림을 넣고 1분정도 더 간다. 갈아진 재료를 컵의 85%정도 채우고 나서 생크림을 나머지 공간에 채워 넣는다. 마지막으로 싱싱한 딸기를 얹어 놓으면 완성.
 ◇레몬주스=시중 상점에서 레몬가루를 산다. 컵에 레몬가루 4스푼 정도를 넣은 다음 뜨거운 물을 조금(컵의 5분의 1 정도) 넣고 잘 녹인다. 그 다음 얼음을 넣고 사이다를 넣은 뒤 레몬조각으로 장식하면 된다.
 ◇후르츠샤베트=참외, 딸기, 오렌지 등 제철 과일과 설탕 조금, 과일주스 약간을 준비한다. 참외는 씻어 씨를 빼고 잘게 썬다. 딸기는 씻어 물기를 뺀다. 오렌지는 껍질을 벗겨 잘게 썬다. 썰어놓은 과일들에 과일주스를 넣고 믹서에 간다. 갈아놓은 재료를 플라스틱 그릇에 담아 랩을 씌워 20분간 냉동보관한다. 반쯤 얼었을 때 설탕을 넣고 뒤섞은 다음 냉동실에서 다시 20분 보관한다. 예쁜 그릇에 담아 맛있게 먹는다.
〈손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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